부산시는 8일부터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청년 주거부담 완화와 우수인재의 유치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사업은 올해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에게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중 일부 호실을 부산시가 확보해 벌이는 사업이다. 원거리 통학생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발해 연 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부산으로 유학 오는 다른 지역 학생의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것은 지자체 중 부산이 처음이다. 기숙사비 지원 신청은 8~19일로, 부산행복연합기숙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