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이 중국 인바운드 소비타격에 따른 브랜드샵 고객사들의 주문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률을 회복하고 미국법인이 누월드 인수 효과로250%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고정비성 비용 증가와 저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7%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1,544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한 화장품 ODM 기업으로 견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로컬 고객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미국, 태국, 러시아 등에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