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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내 ‘강남’ 위치..‘힐스테이트 송정’ 1월 분양

‘똘똘한 한 채’ 가치 높아져 지역 핵심 입지 아파트 관심

정주성 높아 수요 탄탄..브랜드 아파트가 가격 상승 이끌어

지역 핵심 입지에 자리한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잘 갖춰진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는데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가격 상승도 이끈다. 특히 2018년에는 대출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로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중요해져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는 단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강남 아파트는 대부분 도심권에 위치해 관공서, 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정주(定住) 하려는 수요가 많다. 반면 공급은 여의치 않아 집값이 높게 형성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밀집한 경남 창원시 용호동의 경우 지난해 3.3㎡당 매매값이 1431만원으로 창원시 평균(827만원)을 크게 웃돈다. 천안시청, 백화점, 천안아산역이 인접한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경우도 작년 3.3㎡당 매매값이 1016만원으로 천안 평균(665만원) 보다 높다.

◆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 리딩

특히 동일한 주거 선호지역이라도 브랜드 아파트가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창원시 용호동의 ‘용지 아이파크’는 작년 12월 전용면적 84㎡가 5억7000만원에 팔렸다. 바로 옆 ‘트리비앙’ 동일 타입이 12월 4억2000만원에 주인을 찾은 것에 비하면 1억50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청약시장에서도 지역 핵심 입지 내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하다.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 규제 우려로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었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서고속철도(SRT) 인근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2월 청약을 받은 ‘동탄역 롯데캐슬’은 1순위 평균 77.5 대 1을 보였다. 반면 동탄역과 떨어진 아파트 2곳은 1순위에서 청약 미달이 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핵심입지에 자리한 이른바 코어(Core)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신뢰도가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 주거지여서 분양 전략을 짜는데도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정부의 규제가 2018년 본격 시행되지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코어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은 워낙 탄탄한데다 똘똘한 한 채의 가치가 주목 받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 내 ‘강남입지’에 아파트 분양 이어져

지역 핵심 입지에 분양도 이어진다. 경북 구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송정’아파트를 1월 분양 할 예정이다. 구미에서 핵심 입지로 꼽히는 송정동에 들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의 약 86% 이상이 중소형이다.

[힐스테이트 송정 조감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송정 조감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송정’ 바로 옆 단지인 송정푸르지오캐슬은 지난해 3.3㎡당 매매값이 최고 986만원으로 구미시 평균(558만원)보다 76.7% 높다.인프라가 우수하고 최근 10년 간 아파트 공급이 없어 수요도 탄탄하다. 송정동 J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송정동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전통적으로 구미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며 “구미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에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외부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전통적 주거 선호지역 송정동..관공서, 편의시설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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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송정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보 거리에는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하다. 2017년 4월 새 단장을 마친 금오산이 가까이 있어 올레길, 맨발 산책로, 잔디공원 이용도 쉽다. 또 구미문화예술회관, 송정배수지 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주변에 있으며,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파머스마켓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도로변을 따라 은행 및 학원 건물이 많고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인접하다.

구미 중앙로, 백산로 등 단지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가까워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KTX 구미 정차역도 추진 중이다. 또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구미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구미 인구는 42만167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37세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 브랜드 파워 걸맞은 상품 돋보여

힐스테이트 송정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내 각종 조경시설과 테마정원 등이 눈에 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신(新)평면도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3.5베이(Bay)이며, 전용면적 74㎡와 84㎡, 104㎡는 4베이 구조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또한 모든 상가의 어닝 계획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이며, 조명을 활용한 특화거리로 스트리트 상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변지역이 관공서와 공원 등이 밀집해 있고, 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 끌어들이기에 좋은 입지여건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구미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최고의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부동산114가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선호 1위로 선정됐으며, ‘2017년 더 프라우드 대한민국 명품지수’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랜드 선호도 부문에서 힐스테이트가 1위(17.8%)를 차지했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동 일대가 주거환경이 좋아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대부분 노후 아파트로, 10년 여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며 “특히 주변에 관공서가 밀집한데다 구미시에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이기 때문에 구미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구성과 평면에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않는 청약 비(非) 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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