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표 창업기업 ‘현대하이텍’,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특수롤러 이용한 미끄럼방지포장재 제조업체

우수조달물품 지정 후광얻고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현대하이텍의 ‘특수롤러를 이용한 미끄럼방지포장재’가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현대하이텍은 향후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하고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하이텍은 2014년 설립돼 국내·외 유일하게 ‘특수롤러형 미끄럼방지포장재’를 핵심제품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부산대표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미끄럼방지포장재’는 주로 위험도로,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사고다발구간 등의 도로 표면에 도포해 차량의 미끄럼저항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기존제품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포용 바닥재조성물, 요철형성용 롤러장치 등 2가지 특허기술을 융합해 미끄럼저항성 및 내구성, 접착강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 덕분에 조달우수물품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 국제 특허까지 함께 획득, 지정제품 중 특색있는 제품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 2016년, 2017년 실시된 조달청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면서 기술 및 품질에 대한 공신력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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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대하이텍은 국내 업계 최초로 싱가폴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내실 성장과 더불어 중국 및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진출 또한 본격화 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 유망기업 우수제품을 발굴해 국내·외 공공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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