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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이란 내부 불안에...국제유가 1.7% 상승

국제유가가 이란의 내부 불안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주간 기준 배럴당 1.69%(1.02달러) 상승한 61.44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최근 이란의 내부 불안에 따른 원유 생산 차질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지난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원유 가격을 지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주간 기준 온스당 0.99%(13달러) 상승한 1,322.3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달러 약세의 지지를 받아 소폭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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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톤당 1.74%(126달러) 하락한 7,12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 전기동 가격이 톤당 7,300달러선을 돌파한 후 급격한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기동 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0.14%(0.5센트) 상승한 351.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3월물은 0.88%(3.75센트) 상승한 430.75센트에, 대두 3월물은 0.94%(9센트) 오른 970.75센트에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미국의 농산물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농산물 시장 전체에 약세장 분위기를 드리웠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가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지지를 받았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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