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 "현재 인명피해는 없어, 침몰 가능성은 낮은 상황"

영덕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묘박중인 어선을 충돌해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긴급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22분쯤 영덕군 강구 동방 5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41톤급 어선 A호가 묘박 중이던 89톤급 어선 B호를 부딪혔다.

포항해경은 이 사고로 B호의 어창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며 B호 어창이 침수됐지만, 자력으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침몰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