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가 겨울 감성으로 돌아왔다.
블락비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Re:MONTAG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의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 트렌디와 빈티지함을 절묘하게 녹여내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블락비만의 개성을 드러냈다면, 이번에는 분위기부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떠나지마요’와 함께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수록된 재효의 솔로곡 ‘마지막 정류장’, 유권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솔로곡 ‘Everythin‘’ 등 세 곡의 신곡이 담겨있어 기대를 높인다.
그 가운데서도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는 박경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담당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지코의 타이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블락비만의 울림을 선사한다.
‘너의 말 그 한마디 마디마저도/ 난 널 외면하고 난 또 상처를 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착각을 해요/ 떠나지마요 eh oh oh/ 떠나지마요 eh oh oh/ 떠나지마요/ 나 같은 놈 너 같은 여자는 못 찾아’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이 곁을 떠난 뒤 느끼는 허전함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절제된 감성 속에 흐르는 아련한 분위기는 추운 겨울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한편 블락비는 27,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블락비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Block B 2018 BLOCKBUSTER “MONTAGE”)’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