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 고위급회담' 南 조명균, 北측에 "끈기를 갖고 하나하나 풀어내자"

"北 귀한 손님들이 오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평화축제 될 것" 환담 나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첫걸음이 ‘시작이 반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회담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남북관계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상충되긴 합니다만 ‘첫술에, 첫숟갈에 배부르랴’ 하는 그런 얘기도 있다”라며 “그런 것도 감안해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갖고 하나하나 풀어가면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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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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