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에 1억원 지원한다

부산시가 국·시비 지원 없는 전시회나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보조금, 컨설팅 및 성과분석,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전시회·국제회의의 발굴·지원을 통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시·컨벤션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까지 건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했던 보조금을 1억 원까지 늘리고 마이스(MICE)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직자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계속 사업에 대해서는 심사 시 전년도 성과분석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전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마케팅비를 제외한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산시 관광산업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 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를 육성하고 MICE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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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를 비롯해 9건의 행사를 지원했으며, 국제회의의 경우 ‘행복 인사이트’ 등 행사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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