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시·컨벤션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난해까지 건당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했던 보조금을 1억 원까지 늘리고 마이스(MICE)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직자 전문교육을 강화한다. 계속 사업에 대해서는 심사 시 전년도 성과분석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전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마케팅비를 제외한 지원금의 80% 이상을 지역 업체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산시 관광산업과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주관 전시회·국제회의 지원 사업은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를 육성하고 MICE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를 비롯해 9건의 행사를 지원했으며, 국제회의의 경우 ‘행복 인사이트’ 등 행사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