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2030년 고용률 70.0% 달성

지속가능발전 세계 표준 만든다…‘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수립

오는 2030년 충남의 고용률이 70.0%에 달해 지난 2015년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하고 도내 사회적경제 업체는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노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사회보장 강화를 통해 상대적 빈곤율은 지금의 절반인 14%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9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비전을 담은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경제·사회·환경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기본계획으로 총 17개 목표, 62개의 전략과 지표, 162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17개 목표는 △빈곤 해소 △친환경 농업과 먹거리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효율적인 물관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제성장과 일자리 △산업혁신과 인프라 등이다.


62개 전략과 지표는 UN의 취지 및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키워드 중심으로 선정됐고 지표별 향후 달성 목표는 중장기 계획 등과 연계해 3단계로 설정·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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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제 역시 이에 맞춰 1단계는 2020년까지, 2단계는 2025년까지, 3단계는 2030년까지 3단계로 선정·운영된다. 우선 1단계로 2020년까지 추진될 162개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올해 지속가능발전 철학과 제도에 따라 도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추진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은 공정한 성장을 통해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충남도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전 세계 표준을 만들자”며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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