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견인차 경광등에 놀라 급제동…차량 18대 빙판길 연쇄추돌

견인차 경광등에 놀라 급제동…차량 18대 빙판길 연쇄추돌




빙판길을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가 길가에 서 있던 견인차를 보고 놀라 급제동한 바람에 퇴근길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6시 42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 광주 방향 국도에서 승객 10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인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를 뒤따르던 자동차 16대가 산발적인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버스 승객 3명과 다중추돌 피해를 본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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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현장 도로 표면에는 눈이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이 끼었다.

아반떼 운전자는 도로변에 정차한 견인차 경광등에 놀라 급하게 제동장치를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전남화순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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