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실시간 예매율 22.3%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간 1위는 24.6%의 ‘1987’, 3위는 19%의 ‘신과함께-죄와 벌’이 차지하고 있다. 전체 영화 중 2위는 물론, 11일 개봉작 중 가장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1위 ‘1987’과는 예매율이 2.3% 차이밖에 나지않아 ‘코코’의 무서운 상승세를 예측케 한다. ‘신과함께-죄와 벌’ ‘쥬만지: 새로운 세계’ 등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에 오른 막강한 흥행작을 제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코코’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효과로 볼 수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사후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2014년 ‘겨울왕국’, 2015년 ‘빅 히어로’, 2016년 ‘주토피아’, 2017년 ‘모아나’에 이어 2018년 ‘코코’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흥행 불패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