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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김성철,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의 비결? 조승우가 극찬한 뮤지컬 유망주

신인 배우 김성철의 화려한 이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 제혁(박해수 분)의 든든한 조력자인 설명충 법자로 분하며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신인 배우 김성철이 과거 뮤지컬 배우 활동했던 이력이 공개되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뮤지컬 ‘풍월주’, ‘팬레터’, ‘스위니토드’, ‘미스터 마우스’ 포스터사진=뮤지컬 ‘풍월주’, ‘팬레터’, ‘스위니토드’, ‘미스터 마우스’ 포스터


이번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김성철은 흠 잡을데 없는 연기력과 훈훈한 매력, 완벽한 대사 전달력에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더해져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인 배우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온 그는 사실 뮤지컬 계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 받은 유망주로 조승우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차세대 뮤지컬 스타였던 것.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그는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공연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마이 버킷 리스트’, ‘손탁호텔’, ‘풍월주’, ‘베르테르’, ‘스위니 토드’, ‘팬레터’,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정식 작품만 10여 편 넘게 출연한 그는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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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7년 열린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 신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뽐내기도 했으며, 같은 해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에서는 뮤지컬 계의 전설 홍광호와 더블 캐스팅되며 유망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미스터 마우스’에서는 7살 수준의 어린 아이의 지능에서 성인의 지능으로 급변하게되는 서른 두살의 ‘인후’를 연기하며 그 변화 과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명연기를 펼치기도.

‘공연계의 아이돌’을 넘어서 브라운관까지 압도하며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한 김성철.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펼친 그가 또 어떤 행보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목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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