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재부 직원 롤모델은 구윤철 예산실장

'가장 닮고 싶은 상사' 3년째 1위

과장급에선 김영노 과장 뽑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닮고 싶어하는 상사에 구윤철(사진) 예산실장 등 19명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최다 득표한 구 실장은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혀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11일 기재부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8~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17년 닮고 싶은 상사’ 조사에서 국장급 이상에는 구 실장과 더불어 고형권(사진) 1차관과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 방기선 정책조정국장, 최상대 재정혁신국장, 김윤경 국제금융국장, 우병렬 대외경제국장, 김병규 재산소비세정책관, 김완섭 재정성과심의관(이상 직위 순)이 뽑혔다. 과·팀장급은 강영규 재정전략과장, 강윤진 인사과장, 김영노 조세분석과장, 김진명 대외경제총괄과장, 민경설 국제금융과장, 손웅기 기획재정담당관, 오광만 운영지원과장, 이상윤 연구개발예산과장, 정창길 복권총괄과장, 정희갑 재정관리총괄과장(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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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득표자는 고위공무원단에서는 구 실장, 과장급에서는 김영노 과장이었고 구 실장과 손웅기 담당관은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서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명예의전당에 오르면 다음 조사부터는 평가 대상에서 빠진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구 실장에 대해 “업무 강도가 세고 긴급하게 의사결정을 할 때가 많은 자리인데도 후배들에게 짜증 한번 안 내고 오히려 격려해준다”며 “진심에서 우러나온 배려가 느껴져 많은 직원들이 본받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기재부 노조는 2004년부터 매년 닮고 싶은 상사를 선정, 표창했다. 노조 관계자는 “간부들의 업무능력보다는 소통능력이 득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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