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오리온, 올해 中시장 회복...신사업 M&A도 긍정적

삼성증권은 1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사업 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들어 목표가로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중국시장 내에서 시장지배력 반등과 베트남, 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드 영향으로 지난해 한해 중국 매출은 큰 폰의 역성장을 시현했지만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분기와 2·4분기 중국 제과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38%,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각각 49억원, 14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영업이익은 467억원을 기록, 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올해 중국 제과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1,438억원, 1,552억원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는 사드 영향으로 인해 큰 폭으로 락했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대비 약 25%, 255% 증가한 수치이나, 정상화 수준이었던 2016년 보다는 15%,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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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리온그룹과 농협과의 조인트벤처, 로빈슨파마 건강기능식품 판권계약과 제주용암수 인수를 통한 기능성 음료 시장 진출 등이 예약돼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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