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싱클레어 그룹과 방송플랫폼 개발 위해 맞손

MOU 맺고 ATSC 3.0 기반의 방송 플랫폼 공동 개발

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사장과 마크 아이켄(왼쪽) 싱클레어 방송 그룹 부사장 등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사장과 마크 아이켄(왼쪽) 싱클레어 방송 그룹 부사장 등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차세대 방송 플랫폼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 ATSC 3.0 방송산업 주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싱클레어는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가구 기준 시청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표준으로 제정된 ATSC 3.0 기반의 방송 플랫폼을 올 상반기 중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차세대 방송 시범서비스 진행과 상용 서비스 출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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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차세대 방송 플랫폼은 △초고화질(UHD) 콘텐츠 △IP 기반 시청자 맞춤형 서비스 △개인 및 지역별 맞춤형 광고 △고정형·이동형 모바일 방송 △지역 기반 재난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양측은 또 오는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 쇼 2018’에서 차세대 방송 플랫폼과 응용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이 글로벌 방송산업의 혁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사업자들의 핵심 인프라를 공유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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