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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하키팀, 베테랑만 '쏙쏙'

로이 등 25명 최종 확정

NHL 출전만 5,544경기

세계 최강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할 대표팀 최종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소속 선수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금지한 가운데 캐나다는 전직 NHL 선수들을 25명 명단에 대거 포함했다. 이들의 NHL 출전경기 수를 모두 더하면 5,544경기에 이른다.


2010-2011시즌 보스턴 브루인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크리스 켈리가 833경기로 가장 많은 NHL 경험을 자랑한다. 데릭 로이(738경기), 르네 보크(725경기), 맥심 라피에르(546경기) 등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캐나다는 5개월간 5개 대회에서 75명을 테스트해 25명으로 추렸고 대표팀 평균나이 31세가 말해주듯 베테랑 위주로 선발했다. 25명 중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소속 선수는 13명이다. KHL은 NHL에 이은 세계 2위 리그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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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캐나다는 한국(21위), 체코(6위), 스위스(7위)와 같은 A조다. 한국-캐나다전은 오는 2월18일 오후9시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며 한국은 자체평가전 등을 통해 이달 18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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