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겨울철 스키장 방문 예정이라면 기미, 잡티 주의해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기미잡티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스키장에 방문 시 자외선 차단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햇빛이 강하지 않아 자외선 차단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이는 스키장에서만큼은 적용되지 않는 말이다. 스키장에 쌓인 눈은 햇볕이 내리쬐면 약 80% 정도를 반사시키는데, 이렇게 반사된 햇빛은 피부에 그대로 닿아 여름철 못지않은 많은 양의 자외선을 피부에 그대로 노출시키게 만든다.


광주피부과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은 "자외선은 주근깨나 기미 등을 포함하는 잡티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연갈색이나 흑갈색을 보이며 불규칙한 반점이 피부에 나타난다면 기미잡티를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피부 색소 질환인 기미잡티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색소가 침착되어 발생하는 기미와 함께 표피층에 자리 잡은 주근깨, 잡티 등을 전부 이르는 말이다. 대개 햇빛 속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호르몬 변화, 질환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뺨, 코, 이마 등처럼 햇빛에 잘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기미잡티는 자외선 차단제만 잘 발라주면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광주피부과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은 "스키장을 가야한다면 30분 전부터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주고, 평소 사용하는 것보다 SPF(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더 두껍게, 자주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문영주 원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약 기미잡티가 생겼다면 더 넓어지고 짙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기미잡티 치료는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에 해당하는 장비는 젠틀맥스프로, 포토나 QX Max, IPL 등이 있다.

이중 젠틀맥스프로는 기미잡티에 이어 모공, 제모까지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색소성 질환과 함께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이 가능하다.

피부 타입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기미잡티 레이저 장비는 굳이 한 가지 레이저 장비를 고집해서 시술받기 보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피부 타입에 따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원장은 “기미잡티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들은 각기 그 특성을 달리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반드시 치료 전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