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0.02포인트) 오른 2,505.3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8% 오른 2,510.97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2,510선을 넘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작년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67%)과 나스닥(0.68%)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투자주체 별로 살펴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2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95%)가 모처럼 올랐고 LG화학(051910)(1.88%), NAVER(1.21%), KB금융(105560)(1.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8%), 삼성물산(2.28%), 삼성생명(0.37%) 등이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34%), POSCO(005490)(-1.42%)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54%), 증권(2.62%), 서비스(1.32%), 전기가스(1.13%), 보험(0.76%), 화학(0.75%), 금융(0.66%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에 통신(-0.69%), 기계(-0.68%), 의료정밀(-0.63%), 철강·금속(-0.54%), 유통(-0.18%)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876.64를 가리키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0.75% 오른 879.56으로 개장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7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7원 내린 1,06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