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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오름폭 키워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37%) 오른 2,513.5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504.16에 거래를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을 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르며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1센트(0.79%) 상승한 64.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분은 전날보다 34센트(0.49%) 오른 70.21달러에 거래됐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648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는 가운데 외국인이 1,219억원, 기관이 28억원을 매수 중이다.


전기전자(2.1%), 의료정밀(1.39%), 운수장비(1.17%), 제조업(0.92%) 등이 상승 중이고, 은행(-2.58%), 의약품(-1.64%), 비금속광물(-0.92%)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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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업종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2.27%(5만5,000원) 오른 2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1.51%), 현대차(1.61%), 삼성생명(0.78%) 등도 상승 중이다. 그러나 오전에 오름세를 보였던 포스코(-0.39%)는 하락세로 전환했고, LG화학 역시 -1.6% 떨어진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5.4포인트(0.61%) 오른 897.0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27%) 내린 889.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1,062.9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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