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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삼성전자·서울대 112조원 규모 AI 반도체 개발에 수혜 전망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사람의 뇌를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뉴로모픽칩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네패스(033640)의 수혜가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서울대, KAIST,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은 뉴로모픽칩 개발에 나선다.

서울대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예산 지원을 받아 KAIST, 포항공과대(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공동으로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센터는 사람의 뇌 신경을 닮은 차세대 반도체인 뇌신경모방칩(뉴로모픽칩) 개발을 통해 딥러닝 등 AI 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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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모픽칩은 사람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구현한 반도체다. 현재 애플, 인텔,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이 개발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억달러에서 2022년 1,000억달러(약 112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도체 기업 네패스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뉴로모픽칩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활용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춘 뉴로모픽칩에 국내 주요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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