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 이하 ‘메이즈 러너3’)는 실시간 예매율 33.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메이즈 러너3’와 함께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은 같은 시간 16.5%로 3위에 올랐다. 2위는 16.5%의 ‘코코’, 4위는 11.3%의 ‘1987’, 5위는 7.7%의 ‘신과함께-죄와 벌’이 차지하고 있다.
신작들 사이에서 지난 11일 개봉한 ‘코코’가 흔들림 없이 높은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어 여전한 흥행세를 가늠케 했다. ‘코코’는 지난 16일까지 총 10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극장가는 SF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드라마,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끌어 당기고 있다. ‘메이즈 러너3’와 ‘그것만이 내 세상’의 등판으로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전망된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지난 11일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이기홍이 내한해 한국 팬들을 찾았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