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중이용업소 피난시설 위법 107곳 적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제2의 제천 참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소재한 목욕장, 찜질방 등 484곳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피난시설 점검’을 한 결과 107개소에서 257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소화설비 불량 52건, 경보설비 불량 54건, 피난설비 불량 77건, 소화활동설비 불량 8건, 기타 66건 등 모두 257건이 적발됐다.

점검반은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업장에 과태료 30건을 부과하고, 행정명령 108건 발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소에 피난시설이 잘 관리만 된다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