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본인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이종배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대 확인 결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 수석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지난해 5월 조 수석이 논문 8편에 대해 ‘자기표절’을 한 의혹이 있다며 서울대에 제보했다. 제보를 받은 연구진실성위는 예비조사위를 구성하고 지난해 11월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실성위는 조만간 조사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조사위는 최장 120일간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연구진실성위는 조사위가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뒤 표절 여부를 최정 판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