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리시, 인창지하차도 철거…6차로 확장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내 상권 중심에 있는 인창지하차도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도로 위를 지나는 철로는 그대로 두고, 경의·중앙선 지하차도 옹벽 등 구조물을 철거해 차로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착공, 올해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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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지하차도는 지난 1994년 인창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설치된 것으로 오랜 기간 도심 경관을 훼손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물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아 왔다.

백 시장은 “인창지하차도가 한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애물단지가 되어 이를 철거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 정책에서 보행자가 우선시되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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