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림, 플래그십 스토어 ‘무림갤러리’ 개관

서울 충무로에 열어

제품견본 전시·무료 모임장소 활용도

김석만 (왼쪽 두번째) 무림 사장이 18일 열린 무림 갤러리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끈을 자르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김석만 (왼쪽 두번째) 무림 사장이 18일 열린 무림 갤러리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끈을 자르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은 지난 18일 인쇄산업의 메카인 충무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무림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림 갤러리는 무림의 새로운 기업 가치관을 알리고 지류유통사, 인쇄사, 기획사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에게 무림의 인쇄용지를 포함한 특수기능지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고객 편의 서비스, 종이의 새로운 가치 등을 전달하게 된다.

앞서 무림은 지난 2016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펄프·제지기술’을 기업 사명으로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인쇄용지와 비인쇄용지, 펄프를 활용한 신소재 사업 비중을 각각 4:3:3의 비율로 맞춘 ‘433’ 계획을 발표했다.


무림 갤러리가 들어선 충무로는 종이 제작물을 위한 인쇄, 출판, 디자인, 등 유관 종사자들이 모여드는 거점 지역이다. 하지만 주 원료가 되는 종이에 대한 정보 습득이나 샘플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창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무림 갤러리에서는 샘플 체험은 물론 1대1 제품상담, 무상 샘플 제공, 소량 긴급 배송 서비스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통해 종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공간은 무료로 개방해 미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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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책, 잡지 등 출판물에 사용되는 인쇄용지부터 디지털지, 라벨지, 보드지 등 다양한 특수지에 이르기까지 무림의 종이 샘플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생활 속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종이 완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무림 인쇄용지로 만든 유명 잡지와 도서를 포함, 특수지가 사용된 식품 포장 박스, 의약품 케이스 등도 전시한다.

2층은 회의실과 세미나실로 구성했다. 있다. 행사가 없는 날에는 2층 공간을 고객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올 해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우수한 펄프·제지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무림 갤러리는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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