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중단된 영국의 육성풍력 지원 재개발 가능성이 높다”며 “씨에스윈드는 2016년 초 SSE로부터 자본잠식 상태인 영국 풍력타워 공장을 부채면제 조건으로 인수해 그 수혜를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최근 영국 최대 해상풍력 단지인 Hornsea1에 대규모 해상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베트남공장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먼저 계약됐고, 조만간 영국 공장에서 납품될 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해상풍력 타워 공급계약에 이어 영국 육상 풍력의 설치수요 확대로 씨에스윈드 영국 공장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영국과 베트남 공장의 대규모 물량 확보에 따라 씨에스윈드의 실적 가시성이 최소2020년까지는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고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