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2 본사 설립을 위해 북미 각 도시의 신청을 받았던 아마존이 20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아마존이 제2 본사 후보지로 워싱턴DC와 뉴욕시를 포함한 20곳을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개 후보지에는 워싱턴DC 인근의 노던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포함됐다. 뉴욕주의 뉴욕시와 인근 뉴저지 주의 뉴어크도 경합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 주 댈러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주 덴버, 테네시주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및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도 등도 포함됐다.
아마존의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약 5조6,000억 원)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후보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후보지를 연말까지는 최종적으로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