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금융

신복위, 지난 한해 채무조정 신청자 10만명 넘어

청년햇살론 보증지원 612억원

지난 한해 동안 10만명이 넘는 채무자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복위는 지난 2017년 채무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 채무조정 신청자가 10만3,277명으로 전년(9만6,319명) 대비 7.2% 늘었다고 밝혔다.

연체기간이 90일 이상인 채무자를 지원하는 개인워크아웃의 경우 8만3,998명이 신청했고, 31일 이상 90일 미만 연체된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워크아웃은 1만9,279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총 8만9,087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채무조정자 중 성실이행자에게 생활안정자금 등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은 2만여명을 대상으로 654억여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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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는 또 지난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50만건 가까이 상담을 진행했다. 은행에서 취급하는 청년·대학생 햇살론 보증지원은 지난해 612억여원에 달했다.

한편, 신복위는 부채관리 요령, 건전한 소비습관과 신용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신용교육도 진행 중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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