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4분 만에 1억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가 범행 6시간 30분 만에 붙잡혔다.
새마을금고 강도는 조선소 하도급업체를 퇴직한 40대 가장으로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금고 밖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근하던 직원을 위협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억천만 원을 털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다 새마을금고 인근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승용차로 갈아탄 뒤 경남 거제까지 도망쳤다.
한편, 19일 한 매체(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와스(WASS·Wanted Automobile Scanning System)을 이용해 범인이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넘어 거제로 넘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와스란 수배된 차량의 번호판이 CCTV에 잡히면 차량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112상활실과 지역경찰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