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NLL 인근서 중국어선 추정 선박 1척 전복된 채 발견

기상 탓 선체 진입 어려워…백령도 인근으로 예인 후 수색

NLL 인근 해상서 전복된 채 발견된 어선./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NLL 인근 해상서 전복된 채 발견된 어선./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21일 발견된 중국전복어선 위치./연합뉴스21일 발견된 중국전복어선 위치./연합뉴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9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6.44km NLL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고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알려왔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해군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민간구조선 1척이 수색을 위해 급파됐다. 현재 기상 상태가 나빠 선체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견된 어선은 약 12m 길이의 목선이다. 배 밑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물에 잠겨있는 탓에 정확한 선명을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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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해역에는 초속 8~10m의 강풍이 불고, 1.5m 높이의 파도까지 일고 있다. 해경은 기상 상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백령도 인근의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배를 예인 후 수색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목선을 쓰지 않아 중국 어선으로 추정된다”며 “곧 얕은 해역으로 배를 예인해 안팎을 정밀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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