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2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새 아파트가 나오는 북위례 지역은 남위례와 달리 지하철 5호선 이용이 용이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위례는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하반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지면적 6만 21㎡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85㎡ 초과 1,078가구로 구성된다.
남위례는 아직까지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힐스테이트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 등이 가까워 상대적으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 시점이 되면 현재 조성 중인 기반 시설이 자리를 잡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위례-신사선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거여-마천재정비구역 개발도 위례신도시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도시는 택지개발지구여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일반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격이 2,5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위례에서 아파트가 처음 나온 2013년 당시 3.3㎡당 1,600만원대에 비해 크게 오른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가 3.3㎡당 3,000만원 안팎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