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를 성장단계별로 구분 지원하는 사업이며 대전시는 모이자, 해보자, 가꾸자 3개 분야 80개 사업에 2억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이자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고 싶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하거나 학습과 조사를 해보면서 초기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며 마을활동을 처음 시작하려는 2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되면 공동체별로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해보자 사업’은 공유서가, 마을텃밭, 마을미디어, 돌봄교실, 마을학교, 마을워크숍 등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 사업 또는 2개 이상의 마을공동체 협업사업을 하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과정이며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는 5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2개 이상의 공동체가 함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공동체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가꾸자 사업’은 개별 공동체가 동네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습,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해 마을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며 응모자격은 다양한 주민모임 3개 이상이 모여 마을넷을 구성한 모임 또는 법인이면 된다. 선정되면 공동체별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로 하면 되고 지원대상은 공모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하을호 대전시 지역공동체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마을의 공동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장하는 사업”이라며 “지역활동가와 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