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경기 침체로 수주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지난 2014년 660억달러에서 지난해 290억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고 선박 수주액 역시 같은 기간 300억달러에서 125억달러로 반 토막이 났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발굴과 수주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협력 △일자리 창출 등 정책 효과가 높은 사업에 우선 지원 △민간 금융기관 해외 진출 확대 촉진 등에 나설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임원급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