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중국 의료관광 시장 개척 마케팅 재시동

부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산시성과 북경의 국제여행사 및 대형 보험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부산의료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민의료관광보장보험과 부산의료관광을 결합해 중국 여행사가 의료사고 부담 없이 의료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기간 동안 중국 방문단은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시가 제안하는 중국의료관광보장보험 기반 부산의료관광 상품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향후 한·중 관광교류가 완전히 회복되면 중국 보험사와 여행사가 자사 판매망을 통해 부산의료관광객을 모집하는 방안을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은 직접 자비를 들여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라인업치과, 갤러리성형외과, 한국의학연구소부산지사 등을 둘러보고 부산의 우수 의료상품을 체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 여행사는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길 원했으나 의료사고시 중국 여행사가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의료관광상품을 판매하지 못했다”며 “이번 의료관광보장보험으로 중국 여행사가 의료사고 부담없이 의료관광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10월 중국민의료관광보장보험 3종(성형, 피부, 건강검진 상품)을 중국 국영 강태중개보험사와 개발해 중국 베이징, 난징, 청두, 샤먼, 선전 등 중국 주요도시 1,000여개 여행사와 판매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벌였으나 사드 영향으로 지난해 중단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