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펜스 부통령, ‘통곡의 벽’ 방문

방명록에 “이스라엘에 축복을” 기록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키파를 쓰고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만지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키파를 쓰고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만지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유대교 성지로 꼽히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찾았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 함께 예루살렘의 올드시티(구시가지)에 있는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


펜스 부통령은 유대인 전통모자인 키파를 쓰고 ‘통곡의 벽’에서 손으로 돌을 어루만졌다. 이어 방명록에 “이 신성한 장소에서 기도를 하는 것이 큰 영광”이라며 “유대인과 이스라엘 국가에 항상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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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머물렀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5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성전의 서쪽 일부로 ‘서쪽 벽’이라도 불리는 통곡의 벽은 전 세계 유대인들이 찾아 기도하는 순례지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동했고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추모관도 찾았다. 이로써 펜스 부통령은 2박 3일의 이스라엘 순방을 마무리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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