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경단녀' 환영…야놀자, 호텔리어 양성과정 개설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한국관광공사와 ‘2018 신(新)중4년 호텔리어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2차에 걸쳐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중년 호텔리어란 프런트오피스와 하우스 키핑 능력, 외국어 및 서비스 매너 등을 갖춘 멀티태스킹 전문 호텔 인재를 말한다.

교육 과정은 학력·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습득 가능한 수준의 내용으로, 호텔의 3가지 핵심업무인 프런트·컨시어지·하우스키핑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취업 연계 시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 적응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장견학 및 실습 과정도 포함돼 있다.

관련기사



교육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41세~50세)과 호텔 취업을 원하는 신중년(51세~69세)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구사 가능자는 우대한다. 교육은 오는 2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총 15일간 60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1차 교육 과정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이후 2월 1일과 2일 양일간 사전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신청은 야놀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1644-7916)로 하면 된다. 야놀자 평생교육원과 한국관광공사는 교육 수료생에게 맞춤형 회원관리, 1:1 인재매칭 서비스, 취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관광호텔, 호스텔, 리조트 등의 숙박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현 야놀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이 시니어와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숙박업에는 전문성을 갖춘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을 강화해 신중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여 인생 2막을 열어가는데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