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계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시계의 세계

애플 워치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시계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손목시계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매일 밤 잘 때마다 충전기에 연결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 워치가 싫다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우아하고 정확하며, 검증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계들을 만나보자.





1. 태양 에너지
세이코 프로스펙스는 전력을 자체 보급한다. 다이얼 아래의 태양전지는 계속 내장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이 내장 배터리는 어둠 속에서 시계를 6시간 동안 작동시킬 전력이 있다. 이 시계는 전 세계의 세슘 원자시계로부터 무선 신호를 받아 정확한 시간을 맞춘다. 세슘 원자시계의 오차는 10 만년에 1초 정도다.


2. 운동력
걷거나 자판을 두들기거나 전자오락을 할 때 늘 손목을 움직이게 된다. 이 힘이 스워치 시스템 51의 원형 회전자를 돌려 스프링을 감는다. 스프링이 풀리면서 시계 내의 무브먼트를 작동시킨다. 이런 메커니즘을 채용한 시계들이 보통 부품도 100점이 넘고 가격도 1,000달러 이상인데 반해 이 시계는 부품수도 51 점밖에 안 되고 가격도 150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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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가락 힘
피젯 스피너 대신 해밀튼 카키 필드 오피서의 태엽을 감아보자. 자동 시계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을 동력원으로 사용하지만 스프링은 사용자가 직접 감아 줘야 한다. 하루에 30 초 정도만 태엽 감기에 투자하면 24mm 직경의 시계판 위에서 하루 종일 바늘이 돌아간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by Rob Verger, photograph by Sam Kaplan

Rob V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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