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업가정신 전문가 총출동…28~31일 롯데호텔서 총회

혁신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벤처 창업이 떠오른 가운데 기업가정신을 폭넓게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오는 28~31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 총회(이하 2018 GEM 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는 기업가정신과 국가 경제 성장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국제연구 프로젝트로, 1999년부터 시행됐다. 런던경영대와 미국 뱁슨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후 지금까지 전세계 70여 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08년부터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진흥원이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Global Entrepreneurship Research Association)와 재단이 공동 개최하고 중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GERA 이사진, GEM 회원국 대표를 포함해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일반인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첫날인 29일에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한국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기업가정신 추진 현황과 수준 등 기업가정신 지수를 담은 ‘2017/18 GEM 글로벌 보고서’가 발표된다.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마련돼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우리 경제 성장과 기업가정신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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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구 서울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들’을 주제로 한강의 기적을 실현시킨 기업인과 그들의 시대 정신을 소개하고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한국의 젊은 기업가들-벤처와 벤처정신’에서 과거를 이어 현재의 성공과 혁신을 실현시킨 젊은 주역들의 탁월한 기업가정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상엽 소풍 대표는 ‘소셜벤처의 귀환·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균형’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미래를 준비, 선도하는 소셜벤처업계의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공동주관기관인 GERA 사무총장인 마이크 헤링턴 교수는 “한국서 개최되는 GEM 총회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 등 한국과 아시아 기업가정신의 실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생태계 사례 제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국내외의 기업가정신 연구 및 창업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GEM 총회를 한국에 개최하는 것은 한강의 기적을 선도한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GEM 총회 국내 개최를 최대한 활용하여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가정신 정책의 도출은 물론, 혁신과 창의를 선도하는 기업가정신 저변확대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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