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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가입자들에게 보답하는 길”

190개 나라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열린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 행사에서, 로버트 로이 콘텐츠 수급 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로버트 로이 콘텐츠 넷플릭스 수급 담당 부사장로버트 로이 콘텐츠 넷플릭스 수급 담당 부사장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1천 7백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넷플릭스는 매일 1억 4천만 시간 이상의 연 시청시간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이다. 인터넷 연결 가능한 스크린 기기만 있으면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TV 프로그램,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2018년에도 오리지널과 라이센스 콘텐츠를 포함해 전 세계에 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로버트 로이는 “모든 콘텐츠를 구매를 결정할 때, 글로벌 시청자들을 고려한다. ”고 콘텐츠 구매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여러 제작사들과 함께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즉 “한국 드라마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드라마를 추천하고 콘텐츠 소비 지평을 넓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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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구매의 기준은 하나로만 귀결되지 않는다. “다양한 나라,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넷플릭스가 추구하는 가치는 다양함 그리고 독창성에 있다”고 밝히기도.

김민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담당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여러 국적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해서, 가입자들의 지평을 넓혀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한국에 훌륭한 스토리가 많아 글로벌 시장에 전달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이날 현장에서 넷플릭스는 회원의 개별 취향을 파악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콘텐츠 추천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추천 서비스는 한국 회원들이 전 세계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가 전 세계 회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2년 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사용자 경험과 함께 전 세계의 훌륭한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보다 다양한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 190개국 회원들에게 선보이며 국내 연기자, 스토리텔러 그리고 제작자들과 글로벌 시청자 사이의 문화적 가교 역할도 담당 하고 있다. 작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칸 영화제 포함 국제 영화제에서 총 7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추천된 바 있으며, 디렉터스컷어워드에서도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2018 넷플릭스는 범인은 바로 너!, 사랑하면 울리는, 킹덤, 유병재의 블랙 코미디와 같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가입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JTBC와 CJ의 라이센싱 콘텐츠도 계속해서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해 넷플릭스가 전 세계 회원에게 선보일 오리지널 시리즈는 대만의 바르도(Bardo), 인도의 세이크리드 게임(Sacred Games), 미국의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및 얼터드 카본(Altered Carbon) 등이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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