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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장혁X이미숙, 귓속말 비하인드…뜨거운 분위기

‘돈꽃’ 장혁과 이미숙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진=MBC사진=MBC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제작 유에프오프로덕션)은 복수를 위해 밑바닥 인생에서 대기업(청아그룹)의 권력가로 성장한 강필주(장혁 분)를 중심으로, 인간 군상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돈꽃’은 매회 폭풍같은 반전으로 명장면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20회) 엔딩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필주가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장은천(청아의 실제 장손)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

긴장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강필주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정말란에게 더 큰 기대감을 심어준 후 “지금 이사님 바로 앞에 있는 저 강필주가 장수만 부회장의 맏아들 장은천입니다”라고 속삭였다.


방송 직후 장혁과 이미숙의 연기력에 시청자의 호평이 쏟아졌다. 장혁은 꾹꾹 눌러온 강필주의 복수심을 절제된 감정으로 토해냈다. ‘갓장혁’의 화룡점정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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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역시 명불허전 배우임을 증명했다. ‘욕망의 화신’ 정말란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처참한 표정으로 추락하는 정말란의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장혁과 이미숙의 엄청난 연기 내공은 촬영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돈꽃’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인만큼, 현장에서도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두 배우는 그 어느때보다도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연기 케미스트리도 완벽했다. 장혁과 이미숙은 촬영이 시작하자마자 극중 상황에 몰입,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배우의 열연과 김희원 PD의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력으로 ‘돈꽃’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촬영 직후에는 서로를 챙기며 선후배의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돈꽃’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시청자의 성원 속에 ‘돈꽃’이 사랑받고 있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둔 ‘돈꽃’은 더욱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돈꽃’은 지난 20회 방송이 2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금주머니’와 ‘화려한 유혹’ 등에 참여한 김희원 PD가 연출한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영.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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