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초코잼’처럼 성공하려면
■누텔라 성공의 법칙(지지 파도바니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한번 맛을 보면 자꾸 먹게 돼 ‘악마의 초코잼’으로 알려진 누텔라는 ‘세계인의 아침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모토로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누텔라가 이탈리아 작은 소도시의 제과점에서 지구상의 모든 아침식탁으로 퍼진 비결은 무엇일까. 뛰어난 맛과 품질은 결코 변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상황에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지역 문화에 따라 다른 접근법으로 다가간 누텔라의 50년 혁신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참고서가 될 수 있다. 1만5,000원
자유·보호무역이 바꿀 미래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러셀 로버츠 지음, 북스토리 펴냄)=각 나라는 자기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원에 따라 특화되는 산업이 다르다는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은 무역의 근간이 되는 핵심 이론이다. A나라는 알약을 만들고 B나라는 텔레비전을 생산해 교환하면 두 나라 모두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1960년 당시 텔레비전 회사를 운영하는 에드와 단 하루 외출 허락을 받고 세상에 내려온 데이비드 리카도의 만남을 시작으로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할 경우의 미래를 오가며 무역과 경제에 관한 내용을 풀어낸다. 소설 형식을 빌어 다양한 경제 상황을 돌아보게 한다. 1만5,000원
IT기술의 골든타임 ‘72시간’
■구글의 72시간(하야시 노부유키·야마지 다쓰야 지음, 공명 펴냄)=재해 직후 72시간을 경계로 중상자의 생존율은 크게 낮아지기 시작한다. 초기대응의 중요성과 긴박함이 ‘72시간’에 나타나는 셈이다. 구글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구글은 지진 발생 후 불과 1시간46분 후에 동일본 대지진의 특별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20여 일 동안 30건이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IT기술이 어떻게 대처하며 정보지원을 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지 보여줬다. 책은 ‘구글 재해 대응’에 게재됐던 ‘동일본 대지진 재해와 정보, 인터넷, 구글’을 재구성하고 내용을 더해 정리했다. 1만5,000원
인공지능도 잘 써야 藥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정도희 지음, 더퀘스트 펴냄)=4차산업혁명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국내 대기업들 역시 조직개편에서 앞다퉈 인공지능 사업팀을 신설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인공지능의 비즈니스 가치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정의부터 새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격화된 로봇’이 따위가 아닌 ‘데이터를 통한 변화 관리’가 인공지능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사업을 만들자’고 한다. 저자는 이를 건설 기업이 건물 대신 망치로 사업을 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는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이다. 1만 6,500원
‘묻지마 투자’ 그만…돈버는 불변의 진리
■부자들의 재테크 불변의 습관(이정우 지음, 책들의 정원 펴냄)=대한민국 비트코인 열풍은 월급이나 자영업 수입으로는 부자는커녕 안정된 생활조차 마음 편하게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테크에 대한 열망이 간절할수록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 이 책은 은행원인 저자가 고객들의 돈을 1,000원 단위부터 수백 억 단위까지 관리하며 겪은 경험담을 담았다. 김생민이 유행시킨 ‘짠테크’와 부동산 투자와 같은 ‘부테크’를 번갈아가며 ‘연금 6층탑’인 공적·퇴직·주택·농지연금, 연금저축·보험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