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6곳 첫 인증

서울시가 시내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총 6개 법인이 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은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지역자활센터·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지도·감독하고 시설장을 채용한다.


이번에 인증된 6개 법인은 △살레시오수녀회 △어린이재단 △영락사회복지재단 △온누리복지재단 △하나금융공익재단 △한국봉사회다. 이들 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총 113개소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말까지 5년간이다. 서울시는 6개 법인에 서울특별시장 명의 인증서, 현판, 3년 주기 자치구 정기 지도·감독 대상 제외, 시설 종사자 교육, 법인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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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은 운영법인의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을 검증·인증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일부 운영법인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벌어진 기부금·보조금 횡령,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복지시설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9일 오후2시30분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인증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6개 법인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전체가 시민이 신뢰하는 인증법인이 되도록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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