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가 해외 진출에 나서는 게임업체들을 위해 내놓은 특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게임업체를 잇따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일본과 대만,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이 20개사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업체들이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한 것은 게임 특화 서비스인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 덕택인 것으로 분석된다. SK㈜ C&C는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7’에서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를 처음 출시했다.
패키지 발표 후 2개월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의 제작사인 핀콘을 비롯해 모바일 RPG ‘아이아(AIIA)’를 개발한 씨엘게임즈.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의 출시를 준비 중인 젤리오아시스 등 인기게임을 제작한 20여개 게임사들이 클라우드 제트를 새로 선택했다.
클라우드 제트의 기본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RPG 게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이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SK㈜ C&C는 올해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게임사 특화 서비스 모듈’도 제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게임사 특화 서비스 모듈을 통해 모든 글로벌 인기 게임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SNS 친구 추천 기능 △게임 중 채팅 기능 △인앱결제 △커머스 △기존 SNS를 통한 인증 기능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게임업체가 게임 개발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신현석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기존 게임사들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 지원은 물론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게임모듈을 비롯한 게임전용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게임사들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