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최초 양봉교재인 '양봉요지' 100년만에 독일에서 반환

경북 칠곡군이 국내 최초로 발간된 양봉 교육교재인 ‘양봉요지’가 독일에서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으로 반환됐다고 29일 밝혔다. 양봉요지는 지난 1918년 당시 독일인 신부가 한국 최초 남자 수도원인 사울 혜화동 베니딕도 수도원에서 서양 양봉기술을 한국에 보급하기 위해 한글로 번역해 등사본 150권을 발간해 독일 수도원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지만 현재까지 독일 뮌스터슈바르자흐 수도원에 있는 것이 현존하는 유일본으로 확인됐다. 이 책은 지난 2014년 왜관 수도원에 선교사로 파견된 독일 신부(한국명 현익현)가 독일 수도원 방문을 통해 도서관에서 발견해 논의 끝에 출간 100년만에 영구대여 형식으로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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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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