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호영(오른쪽) 네오펙트 대표와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가 ‘임상시험, 제품개발 및 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오펙트네오펙트는 와이브레인과 뇌졸중 및 치매 환자의 재활을 위한 임상시험과 제품 개발, 마케팅 등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및 치매 환자를 위한 디지털 재활훈련기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재활이 필요한 손, 팔 등에 네오펙트의 재활훈련기기를 장착한 뒤 기기와 연동된 디지털 게임으로 훈련하면 자연스레 재활이 이뤄진다.
와이브레인은 보조의료기기 ‘마인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마인드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뇌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줘 신경정신질환의 개선을 돕는다.
네오펙트와 와이브레인은 네오펙트의 재활훈련기기로 재활하는 뇌졸중 환자의 뇌에 와이브레인의 마인드로 미세한 전기 자극을 줄 경우 효과를 증진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재활훈련과 뇌 자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쌓아온 유통 및 판매 채널도 공유하기로 했다. 네오펙트는 유럽과 아시아 유통 채널을 통해 현지 병원에 와이브레인의 우울증 치료기기를, 와이브레인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에 네오펙트의 재활 훈련기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