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화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은 “(영화 속)안희연 검사는 임은정 검사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밝혔대.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정의만 쫓는 캐릭터로 이는 임은정 검사를 모티브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은정 검사는 앞서 여러 차례 검찰 내의 성추행 및 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해오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작년 임은정 검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내에서 ‘불편한 글’을 계속 올리는 이유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검사들을 나는 ‘자판기 검사’라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은정 검사는 “‘괴물을 잡기 위해 검사가 됐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괴물이구나’ 싶었다. 간부들과 동료들에게 띄우는 나의 글들은 검찰에 대한 연서(戀書)다. 사랑한다면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할 수 없다면 몸부림쳐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진=임은정 검사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