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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1993년부터 한결같이”..최수종♥하희라, ‘동상이몽2’에 뜬 사랑꾼

/사진=SBS/사진=SBS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어느덧 결혼 25년차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신혼 때와 다름없는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가 함께 관찰 예능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 최수종은 그동안 출연을 고사한 이유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는 게 똑같아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하희라 역시 출연을 부담스러워했으나 제작진의 집요한 섭외로 결국은 최수종이 하희라를 설득하게 됐다고.

원조 사랑꾼 부부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을 둘러싼 황당한 소문도 있었다. 김숙은 “최수종이 하희라를 때리고 미안하니까 다음날 이벤트 해준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오히려 제가 맞고 산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잉꼬부부의 실체가 공개됐다. 지난 1993년 31세의 최수종과 24세의 하희라가 약혼식을 올린 지 25년만. 최수종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서로 배려한다”고 말했고, 하희라는 “예전과 똑같지는 않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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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음식을 준비하며 남편의 라디오를 들었다. 최수종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도 노래가 나가는 동안 전화하고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또 전화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가끔 귀찮아할 때도 있다”면서도 사소한 일상을 꾸준히 공유했다.

라디오를 끝내고 온 최수종은 하희라와 나란히 앉아 점심식사를 했다. 하희라는 식성이 다른 남편을 위해 두 가지 음식을 준비했고, 최수종은 밥을 먹다가도 애교 섞인 농담을 건네는 등 여전히 사이좋은 모습이었다. 최수종이 하희라를 ‘희라씨’라고 부르는 것도 그대로였다.

부부는 식사를 끝낸 후 한가롭게 티타임을 즐겼다. 그러면서도 상황극을 하는 등 둘만의 시간이 익숙한 모습. 이후 은혼식 기념 라오스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식성만큼이나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의 여행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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