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百 광주점 "지역 맛집 모셔요"

익산 유명 빵집 '풍성제과' 입점

롯데百 "상생발전 성공 사례로"

전경철(오른쪽) 풍성제과 대표가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만든 옥수수 식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광주점전경철(오른쪽) 풍성제과 대표가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만든 옥수수 식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역 토종 중소브랜드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유명 빵집 ‘풍성제과’가 지난 25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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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행사에서만 선보였던 풍성제과가 백화점 매장에 정식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풍성제과는 전북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으로 30여년 이상 고집스럽게 맛과 품질을 지켜와 지역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TV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전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경철 제과장이 직접 만든 ‘옥수수 식빵’과 ‘마늘바게트’가 유명하다. 옥수수 식빵은 옥수수 낱알과 찰밥을 섞어 만든 반죽에 소금·멸치·건조 바게트 가루를 넣어 풍미가 일품이고, 마늘바게트는 익산 생마늘만 이용해 고유의 맛을 살린 것으로 유명하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은 “풍성제과의 입점은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맛집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014년 1월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광주 명물 ‘베비에르’를 유치했다. 베비에르는 현재 연 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광주점 식품관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베비에르는 이후 2015년 4월 아울렛 광주수완점, 2016년 12월 아울렛 무안남악점에 연이어 입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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