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여기가 천국, 카리브 제도’ 3부 영혼을 노래하라, 자메이카‘ 편이 전파를 탄다.
1970년대 자메이카의 전통 음악인 레게를 전 세계에 알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전설적인 음악가, 밥 말리. 고향인 트렌치타운을 찾아 그의 생애와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밥 말리(Bob Marley)는 레게 음악의 선구자이자 평화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위대한 아티스트로 고향인 트렌치 타운은 언제나 그의 발자취를 찾는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밥 말리와 함께 자메이카 국민들에게 희망이 된 또 다른 사람이 있다. 과거 노예로 끌려와 자메이카 최초의 백만장자가 된 조지 스티벨이 그이다. 그가 살던 대저택 ‘데본 하우스(Devon House)’는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킹스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 치킨 메뉴에도 등장하는 ‘저크 치킨’은 자메이카의 전통 음식. 독특한 풍미의 소스를 버무려 오랜 시간 구운 닭고기 음식으로 이제는 세계적인 요리가 되었다. 한 가정집을 방문해 자메이카 주민의 삶과 저크 치킨 조리 과정을 지켜본다.
자메이카의 독특한 문화 중 라스타파리아니즘(Rastafarianism)이 있다. 성서를 새롭게 해석한 신앙 운동으로 노예로 오기 전 자신들의 고향이었던 아프리카로 돌아가자는 자메이카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신앙인데, 레게 음악과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알려진 ‘드레드락’ 등 자메이카 문화의 뿌리가 된 라스파타리아니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